스토리

하얀 캔버스화의 내츄럴한 바다 패션

해외 관광지 바닷가에서 종종 만나는 비치패션 옷가게! 서천에도 있다. 서천특화시장 일반동 루젤에는 들어서는 순간 서해의 모래사장과 소라고둥, 파스텔톤 바다를 닮은 편안한 의상이  손님을 맞는다. 루젤은 행운의 신이란 뜻으로, 이태원 옷장사 8년 경력의 황소연 (41) 대표가 젊은 감각으로 꾸려간다. 흰 캔버스화에 시원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 블라우스, 청바지 등으로 박시하고 은근한 느낌이 포인트다. 보세라도 2,3년은 입을 수 있게 원단에 신경 써 물건을 구비한다. 

서천시장 손님들이 장보러 왔다가 "이렇게 젊은 옷도 파네?"하며 구경한다고. 젊게 입고자 하는 50,60대 미시들이 주 손님 층인데 나이 드신 손님에게는 덜 파이고 덜 화려한 옷으로 골라드리는 센스는 덤. 관광차를 타고 들어온 소비자들도 무시 못하게 많다. 인터뷰 중에도 밀짚모자 쓰고 가족과 놀러온 엄마 고객이 보헤미안 블라우스 한 벌을 냉큼 사간다. 한 벌 남아 그날 아침 처음 입고 있는 옷이 마음에 든다고 벗어달라며 사간 고객도 두어 명 있었다. 발 편한 운동화도 한 켠에서 함께 팔고 있다.  가격은 원피스 기준 10만 원대 초반에서 형성된다.


루젤
010-6435-8043
원피스 10만원 대 초반